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 참고인 조사 중

 

25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청룡천교 건설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현장이며 경기남부경찰청 소독도로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시공사 현장 관계자등을 불러 조사하며 수사 중에 있다고 합니다

 

10 명사상자 중 중국인 2명 포함 4명 사망, 6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경찰은 사망자 4명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엔지니어링(50%) 하도급사인 호반산업(30%) 범양건영(20%)이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사이다

하도급사 장헌산업은 교량 상판 구조물인'거더'(다리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을 설치,강산개발은 거더 위에 슬라브(상판)를 얹는 작업을 각각 맡았다고 합니다

 

보통은 크레인으로 지상에서 거더를 들어 올려 설치하는데 사고현장은 지상에 도로와 하천이 지나갔기에 빔런처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빔 런처는 크레인 가설이 어려운 산간 계곡부나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 교차로 등 현장에 적용) 사고는 런처가 교각 위에 거더를 올려두고 철수할 때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경찰은 'DR거더 론칭 가설'공법(거더 등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의 절차, 안전수칙준수, 작업자 교육등이 적절했는지 사고 당시 현장 상황이 어땠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확인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안성 고속도로 현장과 같은 공법을 쓴 고속도로가3곳이나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부는 해당 현장 공사를 중지시키고 안전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사고현장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