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메수트 외질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치는 글을 업로드하였고 34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발표했다.
외질은 “여러분 안녕하세요 고민 끝에 저는 프로 축구에서 은퇴를 선언합니다. 저는 이제 거의 17년 동안 프로 축구선수가 될 수 있는 특권을 누렸고 그 기회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몇 주와 몇 달 동안 부상을 당하면서 축구의 큰 무대를 떠나야 할 때 라는 것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순간과 감정으로 가득 찬 놀라운 여행이었습니다. 저는 샬케 04, 베르더 브레멘,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FC, 페네르바체, 바작세히르, 그리고 저를 응원해 준 감독들과 친구가 된 팀 동료에게 감사하고 싶습니다. 가족들과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해야 합니다. 그들은 첫날부터 제 여정의 일부였고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을 통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주었습니다. 제가 어떤 클럽을 대표하든, 어떤 상황에서든 많은 사랑을 보여주신 모든 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저는 제 아름다운 아내 아민, 그리고 제 두 아름다운 딸 에다, 엘라와 함께 제 앞에 있는 모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제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가끔 제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곧 만나요“ 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선수 생활
2006~2008 (샬케 04)
2008~2010 (베르더 브레멘)
2010~2013 (레알 마드리드)
2013~2021 (아스날)
2021~2022 (페네르바체)
2022~2023 (바작세히르)
외질은 2005년 샬케 04의 유스로 들어가 성장기를 보냈다. 그리고 2008년에 브레멘으로 이적하여 DFB 포칼 결승에서 우승을 이끌어내며 몸값을 키워나갔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쳐 여러 빅 클럽의 관심을 끌며 2010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했다. 그 후 외질은 환상적인 드리블과 미친 패스, 넓은 시야, 깔끔한 플레이, 우아한 볼 컨트롤로 어시스트의 왕이자 월드 클래스로 불렸다. 하지만 2013년 무리뉴 감독에서 안첼로티 감독으로 교체되며 외질의 자리는 점점 사라져 갔다. 모드리치와 이스코를 기용하며 디 마리아의 눈부신 활약, 베일의 영입까지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날로 향했다. 외질은 아스날에서 특급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뱅거 감독 체재에서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다 2018년 에메리 감독이 부임되고 외질의 폼은 점점 기복이 심해졌다. 또 2019년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되고 외질은 아스날에서 명단 제외가 되며 사실상 OUT이었다. 그 후 외질은 2021년까지 주급만 받으면서 잔류하다 1월 6일 페네르바체로 이적하였다. 외질은 페네르바체로 이적 후 그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022년 바삭세히르로 이적했다. 외질은 단 1경기를 뛰고 나머지 기간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2023년 3월 22일 은퇴를 발표했다.
대회 우승 기록
'베르더 브레멘 '
DFB 포칼 우승 (2008-2009)
'독일 U-21 축구 국가대표팀'
UEFA U-21 챔피언십 우승 (2009)
'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 레이 우승 (2010-2011)
라리가 우승 (2011-2012)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2012)
'아스날'
FA컵 우승 (2013-2014, 2014-2015, 2016-2017, 2019-2020)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2015)
'독일 국가대표팀'
FIFA 월드컵 우승 (2014)
개인 커리어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08-2009)
'분데스리가 도움왕' (2009-2010)
'UEFA 유로파 리그 도움왕' (2009-2010)
'FIFA 월드컵 도움왕' (2010)
'키커 올해의 공격형 미드필더' (2010)
'UEFA 챔피언스리그 도움왕' (2010-2011)
'라리가 도움왕' (2011-2012)
'UEFA 유로 도움왕' (2012)
'UEFA 올해의 팀' (2012, 2013)
'프리미어 리그 도움왕' (2015-2016)
'아스날 올해의 선수' (2015-2016)
'독일 올해의 국가대표 선수' (2011, 2012, 2013, 2015, 2016)
'독일 올해의 해외파 선수' (2016)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은퇴를 선언한 외질에게 감사함과 애정, 동경심을 전한다. 당신은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앞날에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라고 전했고 외질은 이에 "할라 마드리드"라며 레알 마드리드를 응원하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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