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일상

평택 SPL 제빵공장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 / 허영인 SPC 회장 대국민 사과

by 팔사우 2022. 10. 21.
728x90
반응형

 

15일 오전 6시 20분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23세 A 씨가 샌드위치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기계 안으로 상반신이 들어가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어요

 

A 씨는 소스를 만들기 위해 마요네즈와 고추냉이 등 배합물을 교반기에 넣어 섞는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어요

이 작업은 2인 1조로 이루어지며 동료가 자리를 잠깐 비운 사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해요

해당 공장에 기계에는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재료가 튀어나오면 손으로 직접 해결했으며 손을 넣는 과정에서는 자동으로 가동이 멈추는 중단 장치가 없었다고 밝혀졌어요

 

또 사고가 난 혼합기 쪽은 흰 천으로 가리고 다른 혼합기 2대를 곧바로 정상 가동했다고 하네요

  참... 할 말이 없다

 

 

SPC그룹 회장 허영인은 "고인 주변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충격과 슬픔을 회사가 먼저 헤아리고 배려하지 못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경영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겠다""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가족 분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해 드리기로 했다"라고 말했어요

 

허회장은 곧바로 다른 혼합기 2대를 정상가동한 일에 대해 "그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모두 제가 부족한 탓이며 평소 직원들에게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전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었다"라고

고개 숙이며 사과를 했어요

 

SPC그룹은 고용노동부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SPL 강동석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에 있으며  SPL 회사를 압수수색했어요

 

SPL은 SPC 그룹의 계열사로 빵 반죽과 재료 등을 납품하는 회사예요

 

 

 

 

사망한 여성 근로자 23세 A 씨는 대학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강정 형편이 어려우며 집안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고

야간 일까지 하며 사실상 가장이라는 이유로 제빵공장에 취업했다고 해요..

 

이번 사건은 확실히 조사하고 해당 공장과 회사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될 거 같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