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혼자 사는 집‘ 현관문 틈 사이로 철사 고리를 집어 넣어..

지난 16일 경기 부천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서 현관문 틈 사이로 철사 고리를 집어넣어 강제로 문을 열려고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집에 있는 상태였고 현관문 틈 사이로 철사 고리가 들어와 문을 열려고 하는 상황이 보이자 깜짝 놀라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https://youtu.be/RGr9IZw_Ylc

그 후 여성은 철사 고리를 붙잡고 버티며 “누구세요”라고 묻자 밖에서는 당황한 목소리로 “부동산에서 나왔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여성은 따로 연락받은 게 없다며 나와 계약한 부동산은 이미 폐업했다고 답하자 용의자는 철사 고리 버리고 도주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였고 경찰은 CCTV와 목격자를 통해 용의자로 보이는 40대 남성을 검거하였다.

경찰 조사 과정 40대 남성은 한 부동산 업체 직원인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해당 빌라가 경매에 나와 입찰하기 위해 내부 상태를 확인하려 했고 집안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9일 40대 남성을 소환하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절도 등의 목적이 없었더라고 해도 행위 자체가 위법적이라 처벌 및 자세한 입건 여부는 추후에 밝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