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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일상

제주→대구, 아시아나항공ㅣ착륙 전 250m 상공에서 출입문 열려...

by 팔사우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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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오전 11시 30분쯤 제주 공항에서 출발해 대구 공항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이 12시 45분, 대구 공항에 착륙을 앞두고 250m 상공에서 출입문이 열리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승객기에는 194명의 탑승객이 타고 있었고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착륙했다.

 

착륙 후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은 비상구 쪽 좌석에 앉아있던 30대 남성 ㄱ씨를 체포했다.

ㄱ씨는 당시 250m 상공에서 착륙을 하고 있던 항공기 출입문 문고리를 강제로 잡아당겼고 이후 출입문이 열리자 ㄱ씨는 뛰어내리려고 했다. 

 

체포 후 경찰은 "ㄱ씨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며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하였고 항공위반법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항공기에 탑승한 한 승무원에 따르면 "250m 상공, 착륙 진적인 상태라 ㄱ씨를 제지하지 못했다"라고 전하며 한 탑승객은 "비행기가 바퀴를 아직 내리지 않은 착륙 직전 갑자기 문이 열렸다. 승무원들이 다급히 앉으라고 소리치며 제지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승객은 "문이 열리니까 갑자기 기압 때문에 귀가 먹먹해져서 아이들이 울고 소리 지르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건 이후 194명의 탑승객 중 9명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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