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건사고.일상

이태원 참사 49재 / 시민추모제 / 생존자 근단적인 선택 / 한 총리 망언 인간실격

by 팔사우 2022. 12. 16.
728x90
반응형

 

16일 오전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49일)를 맞아 종교계와 시민들이 추모제를 열어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오전 서울 종로구 소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49재를 맞아 희생자 추모 위령제가 진행됐다 추모제에는 유족과 총무원장 진우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신도 수백 명이 참석하며 죽은 영혼이 좋은 곳에서 태어나길 기도하는 천도 형태로 추모제를 진행했다 

 

추모제는 158차례의 타종으로 시작했으며 영정 67위와 위패 78위를 모셨다

 

이수민 조계사 청년회장은 "꽃 같던 그대들을 떠나보내는 길에 우리 모두의 마음은 깊이 아팠다 그날 그곳에 있던 것은 그대들의 잘못이 아니다 부디 모든 고통을 잊으시고 아픔 없는 곳에서 평온하시길 바란다"며 추도사를 낭독했다

 

16일 오후 6시에는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시민 추모제가 열리며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재명 더블어민주당 대표는 이태원 참사 49재를 맞아 "대통령께서 직접 시민분향소로 가서 영정과 위패 앞에 공식

사과가 필요하다 참사 현장 인근에 희생자 영정과 위패가 안치된 시민분향소가 지난 14일 참사 47일 만에 처음 설치됐다 이제라도 정부가 국민과 유족에게 답을 내드려야 한다 국민으로서 얼굴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부끄러운 여당 인사의

막말은 희생자에 대한 명백한 2차 가해다 여당 인사들은 공감 능력이 없어도 어떻게 저렇게 없을 수 있나

최근 생존자 한 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라고 전했다 

 

최근 이태원 생존자 중 10대 남성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있었다 이 학생은 이태원 참사 당일 핼러윈 파티를 구경하러 가기 위해 자신의 친구 2명과 같이 이태원에 갔다 그 후 귀가하려고 지하철을 타러 가는 중 인파에 몰려 병원에 이송됐고 친구 2명은 사망하였다 이어 생존자는 상담치료도 받으며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생존자는 서울 마포구 숙박업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며 유가족의 의사에 따라 부검을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좀 더 굳건하고 치료를 받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라는 발언을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스스로 생명까지 포기하기까지 그가 느꼈을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개인의 굳건함이 모자란 탓으로 돌리는 총리가 어디 있느냐 국무총리라는 사람이 정부 책임을 회피할 궁리만 하고 있다 한 총리 발언은 참사에 대한 윤석열 정부 태도가 얼마나 몰염치한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며 분노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혼자 남은 아이의 마음도 썩어 들어갔는데 네가 조심했어야지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도대체 언제까지 들어야 하느냐 총리 청문회 때 인성평가를 했었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외신기자들 앞에서 이태원 참사를 농담거리로 받아치던 그 모습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었다는 게 드러났다 인간실격 수준의 발언으로 유족들과 생존자들 그리고 국민을 괴롭히는 한 총리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의 발언은 안타까운 마음의 표현일 뿐 비극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거나 국가의 채무를 벗으려는 의도가 아니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사과는 하지 않고 또 회피만 했다

 

 

 

어떻게 대통령부터 밑에 사람들까지 자기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는 없고 회피만

하려고 하는지 참 이게 나라인가 싶네요 

 

 

 

728x90
반응형

댓글